불친절한 경찰관

경찰관 불성실 하면 이 방법을 써라

경찰관 불성실 하면 이 방법을 써라.

먼저 내가 겪었던 실제 사례 썰좀 풀고 시작할게.
경찰들의 태도에 아주 실망했던 기억이 있거든.

 

[경찰관의 불친절 실제 사례01]

20대 초반의 일이야.
친구와 길을 가다가, 길에 뻗어있는 청년 발견.
大자로 뻗은채 입에는 거품을 물고 있었어.

깜짝 놀랐는데
더 어이없었던 게

지나가던 사람 많은 곳인데
다 그냥 지나침…

모른채 할 수가 없었던 친구와 나는
바로 경찰에 전화했어.

이런 상황에 어디로 전화할지도 몰랐고
아무튼 이 사람을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에
112로 걸었던거야.

그래도 민중의 지팡이인데
방법이라도 알려주겠지라는 생각이 컸었어.

자초지종을 설명했는데
“그건 우리 관할도 아니고, 경찰이 할 일이 아니다”며
급히 전화를 끊으려고 함.

무진장 귀찮아 보이는 말투로
(전화한 내가 민망해질정도로)
119에 전화하란다.

기분이 정말 더러웠고,
아무튼 119에 전화함.

결국 구급대원이 출동해서
맥박이랑 체크하더니

병원 데려감.

아무쪼록 해결은 했는데,
경찰관의 X같은 태도에
참 기분이 더러웠었던 기억이야.

저 때가 아마 금요일 저녁이라
경찰관들이 바쁠 시간인건 인정하지만.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건데
도와주려는 전화 발신자에게 그따구로
얘기하니 정말 쉣더뻑커였지.

[경찰관의 불친절 실제 사례02]

꽤 쌀쌀한 겨울 밤이었어.
친구와 차타고 집에 가는 길에
버스정류장 앞에 쓰러져있는 아재 발견.

친구가 차를 멈췄고,
차에 비상등을 키고 내려서, 아재한테 다가갔어.

이 아재가 술에 취했는지,
쓰러져 있었는데
몸뚱아리가 도로로 반쯤 삐져나와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거든.

암튼 일으켜서 자리에 앉혔는데
100% 술에 취해보였다.

(그때 당시 찍어뒀던 사진. 친구가 아재에게 말을 걸고 있는 친구. 집이 어디냐 정신이 드느냐 하며 물었던 듯)

 

근데 그냥 놔두고 가도 되는데
아무래도 걱정이 되서
그냥 가긴 그렇고
112에 전화했어.

역시나?
귀찮은 듯한 태도를 보인
경찰관은 결국 출동한다 했는데.

참내 거의 20~30분 만에 왔음.
(하도 안와서, 전화 두어번 더 했던걸로 기억.)

여기서 가관이었다.

아재한테 처음부터 반말 찍찍 싸대더니
마치 범죄자 취조하듯 하는 태도에
나와 내 친구는 정말로 황당했다.

아무튼 잘 처리하겠다하며,
파출소로 태워서 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3~4년 전 이야기라
희미하게 기억나서, 더 자세하게 풀 순 없지만
분명했던건 경찰관의 태도였어.

인간취급을 안 했다고 해야하나?

아니, 우리나라 경찰이 왜이러지?
하고 느꼈을 정도로 황당했어.

저 실제사례가 단 1%의 과장도 없고
100% 사실이라는걸 자신한다.
있는 그대로 얘기했고, 기억이 희미한건 안 썼음.

 

암튼 썰이 길었고,
지난 글 (불친절한 공무원 혼내는 방법)에 이어
이러한 경찰관들 혼내는 방법을 알려줄게.

 

다음과 같은 기관에, 신고를 하면 좋아.

01. 인권수호위원회(경찰청장 소속)
임무는 인권 관련된 제도 정책 관행에 대한
개선/권고/의견/표명/경찰 시설 방문조사 등이 있음.

02. 시민인권보호단
03. 인권보호센터

여기서 포인트는
02. 시민인권보호단과 03. 인권보호센터는
힘이 없어.

 

그래서 우리에게 힘이 되는 기관은
01. 경찰청 인권수호위원회야.

지난 4월 20일에는
배우 이제훈이 인권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어.

담당: 인권보호담당관실 방유진(02-3150-1941)

경찰 이미지 개선을 위해, 부쩍 SNS로도 노력하던데
실질적으로도 도움이 되길 바람.

추가로,
경찰민원 포털 – 불친절/인권침해 제보도 있다.
이건 직접 해보지 않고, 들은바가 없어서
효과는 잘 모름.

또 청문감사관 제도라고 있는데
이것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더라.
즉, 이방법 역시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

 

마지막으로
내가 알려주는 방법은

언론사에 신고하는 건데

내가 경찰에게 불친절함,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다고 해서
언론사에 제보하면 기사 써줄까?

이것도 머리를 잘 써야 한다.
큰 이슈거리가 될만하고
팩트 충전이 잘 되어 있다면
대형 언론사 해당 부서에 잘 제보해보고
(경찰, 공무원의 실태를 까빨렸던 기자라면 더욱 좋다.)

그정도급이 아니라면
지역 신문사가 적당하다.

지역 신문사 해당 기자에게
친절하게 상황 설명해주고
써달라고 해봐라.

물론 이것도 기자들마다 다르고
언론사마다 다르긴 한데
기사가 나간다고 하면, 절반의 성공이다.

경찰, 공무원들이
두려워하는게 
언론기사거든.
그래도 멍청하게 당하는 것보단 백번낫다.

 

마지막으로,
긴급신고가 아니라면
112말고 
182에 해라.

112는 범죄신고다.
경찰관련 민원상담, 실종신고는 182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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