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제대로 알고 먹자

꿀 제대로 알고 먹자

양봉장 운영하는 사장님의 말을 토대로 작성한다.
가짜꿀에 속아 쌩돈 날리지말고, 꿀 제대로 알고 먹자.

일단 꿀의 종류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아카시아 꿀 기준으로)

01. 천연꿀
02. 사양꿀
03. 설탕꿀

사실 ‘사양꿀’과 ‘설탕꿀’은 별 차이가 없게 느껴질 수 있다.
왜냐하면 사양꿀도 설탕으로 만들기 때문.
사양꿀과 설탕꿀은, 벌이 침을 섞어서
발효를 시키느냐 안시키느냐의 큰 차이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꿀은 벌이 날아다니며,
꽃에서 꽃즙을 채취해 빈방(벌집)에다가 모아 놓는다.
그러면 아직 덜 자라 집에서 놀고 있는 벌들이
그걸 먹고, 뱉고를 반복한다.
그 과정에서 발효되어 생기는 게 꿀이다.

 

그런데 겨울에는 꽃이 없잖아?

이때 굶고 있을 벌들을 위해
사람들이 설탕물을 진하게 타서 벌들한테 준다.
그걸 벌들이 벌집에서 먹고, 뱉고를 반복하면
꿀이 만들어지는데, 이게 바로 사양꿀이다.

사양꿀이나 아카시아꿀은 성분 자체가 거의 비슷해서
실제로 양봉하는 사람들 아니면, 전문가들도 자세히 구분하기 힘들다.
(중간업자들은 대부분 진짜 천연꿀을 알아보는 장비를 가지고 있음.)

설탕꿀은 그냥 설탕을 녹여버린거야.
끝맛이 약간 쓰다면, 그건 설탕꿀이다.

 

가격순으로 비교하자면,
천연꿀(아카시아꿀) > 사양꿀 > 설탕꿀 순이다.

문제는 길거리 좌판이나 시골 경로당에다가
사양꿀이나 설탕꿀을 병당 4만원씩 판다는 사실이다.
실제로는 2만원, 9천원 정도로 팔아야 하는데
천연꿀 가격으로 판다는 게 문제야. 진짜 꿀값이지.

이건 양봉업자나 꿀을 많이 먹어본 사람들 아니고서는
웬만해서는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한테 속이기 쉽다.

 

[진짜 꿀 구분하는 TIP]

[01] 4월~5월 후반까지 파는 아카시아꿀은 100% 가짜다.
5월~6월 달에 한창 채밀하는 데, 어떻게 이때 팔 수 있을까?

[02] ‘한국양봉협회’라고 쓰인 꿀병을 신뢰해라.
정말 정식적으로 꿀 파는 업자가 아닌, 개인적으로 소매하는 형태는
플라스틱병이든 유리병이든 ‘한국양봉협회’라고 쓰인 규격 병에 팔아야 한다.

 

낚이는 사람들 몇몇 봐서 작성한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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